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이 품질경영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1일 박 사장이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CEO레터에서 “품질은 기업 경쟁력의 시작이자 끝”이라면서 품질경영이 최우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지속경영이라는 긴 항해길에 가장 먼저 배에 실어야 하는 것도, 가장 마지막에 내려야 하는 것도 품질이어야 한다”며 “모든 업무와 전략은 품질혁신에 기여하도록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GDI`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일하는 방식을 체계적으로 바꿔 회사 제조경쟁력을 높이자”고 당부했다.
GDI는 2013년 도입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독자적인 품질혁신 프로그램으로 제품과 사업에 최적화한 품질혁신 시스템이다.
임재춘 품질경영팀 상무는 “품질혁신 프로그램이 도입된 후 고객 클레임율이 전년대비 10% 줄었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최근 국내외 품질분임조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모든 품질혁신활동을 최우선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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