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과 한국신용정보원은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및 비식별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금융권 대상 비식별 조치 세미나`를 9일 개최했다.

미래부와 행자부, 방통위, 금융위 등 6개 정부부처는 지난 6월 합동으로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가이드라인과 통합 법률 해설서를 제정했다. 이날 세미나는 가이드라인 관련 주요 내용과 비식별 조치 적정성 평가, 정보집합물 결합 등 전문기관 주요 업무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권 내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250석이 준비된 세미나장에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빽빽이 들어찼다.
세미나에서는 금융위원회가 비식별 조치 정보 개념과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과 한국신용정보원은 비식별 조치 적적성 평가 및 정보집합물 결합 등 금융분야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지원에 관한 사항을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금융권질 참석자와 질문답변을 시간을 통해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와 관련된 질의를 받고 애로사항 등 의견을 교환했다.
금융보안원과 한국신용정보원은 금융분야 비식별 조치 전문기관으로서 금융회사 등이 비식별 조치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비식별 조치 적정성 평가단 풀을 구성했다. 금융회사 등이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적정성 평가단에 참여할 외부전문가 추천을 요청하면 평가단 풀 중에서 추천한다는 구상이다.
전문기관은 정보집합물 결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안내서를 배포하는 등 금융권 빅데이터 지원을 위한 준비도 완료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