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전자정부 서비스를 선정하는 `2016 전자정부 대상 경진대회`가 열린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공기관, 민간 분야에 이르는 전 분야에서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서비스를 발굴한다.
행정자치부는 이달 10일부터 11월 10일까지 60일간 `2016 전자정부 대상` 신청서를 접수한다. 서류심사를 거쳐 12월 초 최종 본선 발표대회를 갖고 현장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전자정부 대상은 공공과 민간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공 부문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행정혁신과 업무를 개선한 성과, 대국민 서비스 개선으로 국민 편익을 증진한 사례 등을 뽑는다.
민간 부문은 기업, 연구소, 대학생 등 전자정부 서비스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국민 맞춤형 행정서비스 등 정부 정책에 반영 가능한 창의적 전자정부 서비스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우수작품 가운데 대상에 대통령상을 수여한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우수상(행정자치부장관상), 장려상(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상·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전자신문사장상) 등도 시상한다.
지난해 전자정부 경진대회에서는 경찰청이 `손안의 PC, 경찰에서 꽃피우다`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모바일 시스템으로 검문탐색·단속·민원처리 업무를 구현했다. 최우수상은 충청남도(살림살이 100% 공개, 충청남도 재정정보공개 시스템)에 돌아갔다. 충남은 세입과 세출 현황을 인터넷으로 공개해 재정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인재 행자부 전자정부국장은 “전자정부대상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정보화 사례가 전 공공기관에 전파되어 대국민 서비스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국민 참여가 새로운 전자정부 서비스 정책 개발로 이어져 국민 생활편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2016 전자정부 대상 경진대회 시상계획 (자료:행정자치부)>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