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 펀드 출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대표 이동춘)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K-Growth 글로벌펀드` 2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성장금융이 총 1000억원을 출자해 5000~6000억원 이상 규모 펀드를 조성하며 시장제안방식(Bottom-up)을 활용, 시장친화 방식으로 결성할 계획이다.

공고일 이후 6개월 동안 수시로 제안서를 접수받고, 운용사가 사전협의 등을 통해 펀드 설계 이후 다양한 시점에 제안하는 방식이다.

특히,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사업 지원 역량을 갖춘 운용사가 조성 중인 펀드 앞 매칭방식으로 출자해 펀드 결성가능성 및 외자유치 효과를 제고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하위펀드 운용사와 협업가능성이 높은 전략을 제시하는 운용사를 우대한다.

펀드 투자가 활성화될 경우, 높은 성장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인해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기업에게 다양한 재무적·비재무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