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시청자 맞춤형 UHD 부가 방송 서비스 최초 시연

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박청원)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 중인 국제방송장비전(IBC)에서 MBC, 삼성전자 등과 함께 시청자 맞춤형 UHD 부가 방송 서비스를 세계 최초 시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방송을 시청하면서 사용자 성향에 맞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드라마 주연배우가 누구인지, 방송에서 사용된 소품 정보 등이 사용자별로 개인화돼 제공된다고 KETI는 설명했다.

UHD 부가 방송 서비스 개념도(제공: KETI).
UHD 부가 방송 서비스 개념도(제공: KETI).

KETI는 사용자 콘텐츠 소비패턴, 디바이스 특성, 선호도 정보 등을 분석해 개인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최적화된 HTML5 기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구성해 제공하는 엔진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박청원 원장은 “그동안 개인화 서비스와 N-스크린 서비스 원천 기술을 꾸준히 개발했다”며 “관련 기업과 지속 협력해 국내외 UHD 방송 서비스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청원 KETI 원장(가운데), 피터코프 유로핀스 마케팅이사(왼쪽 네번째) 등이 UHD 부가 방송 서비스 시연후 기념 촬영 했다. <KETI 제공>
박청원 KETI 원장(가운데), 피터코프 유로핀스 마케팅이사(왼쪽 네번째) 등이 UHD 부가 방송 서비스 시연후 기념 촬영 했다. <KETI 제공>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