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발표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에 KAIST 등 20개 대학 이름 올려

세계 최대 뉴스제공 기업 `로이터`와 `톰슨 로이터`가 발표한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에 KAIST 등 우리나라 20개 대학이 선정됐다.

로이터가 톰슨 로이터 지식재산과 과학(IP&Science)사업부와 공동 실시한 이번 평가는 아시아 각 대학의 기초연구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학술 논문 수`, 연구 성과 보호와 상용화 활동을 평가한 `특허 출원 건수` 등을 기준으로 했다.

로이터는 총 75개 대학을 선정, 아시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교육기관이라 발표했다. 75개 대학은 학술 증진, 신기술 개발, 글로벌 경제에 대한 기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는 KAIST, 서울대, 포스텍, 성균관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GIST, 아주대, 경희대, 전남대, 이화여대, 인하대, 경북대, 전북대, 가톨릭대, 부산대, 건국대, 중앙대, 경상대가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2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 20개, 일본 20개 대학이 명단에 포함됐고, 호주 6개,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각 2개, 뉴질랜드 1개 순이다.

로이터는 “한국과 일본 대학은 특허출원에서 다른 나라 대학을 압도했다”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한국과 일본은 지식재산 분야 혁신성의 핫스팟으로 자리 매김했다”고 평가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