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휘청` 경주 5.8 규모 역대 최대 여진

5.1에 이어 5.8 규모의 역대 최대 지진이 연거푸 한반도를 강타했다.

울산을 비롯해 부산, 포항 등지에서는 놀란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여진은 실내에서 서거나 앉아 있을 때 몸이 휘청일 정도였다. 고층 아파트에 사는 주민 일부는 여진 발생 때 비명을 질렀다.

1차 지진 때 느꼈던 두려움이 더 강한 2차 지진에서는 공포로 바뀌었다.

국민안전처는 아직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고, 한국수력원자력도 원전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주와 경주 인근 도시 주민들의 공포감은 확산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