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더 큰 지진 온다`, `지난 7월 울산 가스냄새와 관계있다` 등 지진 관련 괴담이 사실무근이라고 13일 밝혔다.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이 지난 7월 부산과 울산 일대의 가스냄새와 관련이 있으며 기상청이 지진을 예측했고, 더 큰 대형지진이 올 것이라는 괴담이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한 설명이다.
기상청은 지진은 현대과학으로 예측이 불가능하므로 기상청은 지진발생을 예측하고 있지 않으며, 따라서 일주일내 더 큰 지진이 발생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지진발생에 대한 여러 지진전조 현상들을 찾기 위한 과학적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는 입증된 바 없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경주지진 이후 지진감시업무를 강화하고 있으며, 13일 낮 1시 현재 241회의 여진을 관측했다.
기상청은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모든 지진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발생하는 지진에 대한 정보는 기상청 지진통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