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도쿄게임쇼 2016` 46개사 참여 역대 최대 한국 공동관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산 게임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15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마쿠하리메세(Makuhari Messe)에서 개최하는 도쿄게임쇼 2016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페토 △푸토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등 총 46개의 국내 강소 게임기업이 참가해 게임 수출상담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친다. 일본 스마트게임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게임시장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시킨 게임 콘텐츠 기업 △폴리아트 △제이에스씨게임즈 △5민랩 등이 참가해 국산 VR게임 우수성을 해외 바이어에게 적극 알린다.

일본 도쿄 지바현 마쿠하리에서 200여 게임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도쿄 게임쇼 2012`가 열렸다. 한 관람객이 소니 HMZ 3D 뷰어로 게임을 해보고 있다. 이 게임기는 게임은 물론이고 비디오 시청과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도쿄(일본)=AP연합뉴스>
일본 도쿄 지바현 마쿠하리에서 200여 게임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도쿄 게임쇼 2012`가 열렸다. 한 관람객이 소니 HMZ 3D 뷰어로 게임을 해보고 있다. 이 게임기는 게임은 물론이고 비디오 시청과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도쿄(일본)=AP연합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우리 기업을 위해 마켓 정보와 시장 트렌드 분석과 주요 바이어 정보가 포함된 `글로벌 마켓 심층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사전 비즈니스 활동을 예년보다 강화했다.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올해 `도쿄게임쇼`에 참가하는 기업과 유관기관 상세 정보가 담긴 온·오프라인 디렉토리 북을 배포한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구축해 온 해외바이어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참가기업들의 비즈매칭도 도울 예정이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일본 내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로 스마트 게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국내 우수 모바일 게임콘텐츠가 대거 참가했다”며 “온라인 게임 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AR·VR 게임사도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쿄게임쇼 2012에서는 스마트폰 게임 대세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다양한 스마트폰 게임을 선보인 위메이드 부스.
도쿄게임쇼 2012에서는 스마트폰 게임 대세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다양한 스마트폰 게임을 선보인 위메이드 부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