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대표 이기섭)는 20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대우 본사에서 각종 신약 개발 프로젝트별 현 단계 진행 상황을 공개한다.
파킨슨병 치료제, 구강건조증 치료제, 에이즈 치료제 등이 임상단계에 있는 신약으로 현 단계를 소개한다. 또 항암제 BRD4와 뉴 뉴클레오시드, 비만당뇨 치료제 등 전임상단계 3개 프로젝트와 면역항암체, B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제 등 연구단계 2개 프로젝트 진행 상황도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진행 상황 설명은 미국 예일대에서 생유기화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화학연구원과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장을 역임한 유성은 수석 부사장이 맡는다.
행사에는 카이노스메드를 비롯해 바이로메드, 비씨월드제약, 알테오젠, 메디포스트, 레고켐바이오, 큐리언트, 코아스템, 툴젠 등 20여개 신약개발 기업도 참가한다.
카이노스메드는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07년 설립됐다. 임직원은 현재 19명으로 박사 7명, 석사 7명 등 연구 인력이 14명이다. 특히 에이즈 치료제 `퓨전` 개발에 참여한 트리메리스 수석부사장 강명철 박사와 미국의 다국적 제약기업 길리어드 수석 부사장 존 툴 박사가 현재 이 회사 기술고문을 맡고 있다. 2014년에는 국내 임상 1상을 마친 에이즈 치료제와 비만당뇨 치료제를, 지난해에는 후생유전학 항암제와 세포독성치료제를 해외 기업에 기술 이전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