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 언더독’, 4년간의 대본 작업 마무리 후 개막 예정

뮤지컬 ‘더 언더독’, 4년간의 대본 작업 마무리 후 개막 예정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뮤지컬 ‘더 언더독’이 유니플렉스 개관 3주년 기념 공연으로 진행된다.

‘더 언더독’은 진돗개 진풍을 비롯해 각자의 사연을 가진 반려견들이 유기견 보호소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들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최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반대로 반려견을 쉽게 버리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더 언더독’은 전국적으로 유기견이 연간 10만 마리를 넘어서는 등 사회적인 이슈로도 커지고 있는 문제를 두고, 주인의 실수로 유기견이 된 진돗개 ‘진풍’의 시각으로 인간 세상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더 언더독’은 지난 2012년 9월에 방영된 SBS ‘TV 동물농장’의 ‘더 언더독’을 인상 깊게 본 제작진이 약 4년간의 대본 작업과 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또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음악을 책임졌던 이성준이 ‘더 언더독’의 작곡 및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음악은 이성준을 비롯해 강진명, 박성희, 아거가 함께 작곡을 맡았으며, 유병은 연출, 윤광희 작가, 서병구 안무감독, 김혜지 무대디자이너, 민경수 조명디자이너, 권도경 음향디자이너, 한정임 의상디자이너, 조윤형 소품디자이너, 정종형 영상디자이너 등이 작품에 함께 참여했다.

‘더 언더독’은 29일에 전체 캐스팅 공개를한 후 10월 6일(목)에 인터파크와 YES24를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은 12월 2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창작 초연으로 진행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