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박은경 중국 에디터] 한국에서 추석 연휴가 지나고 완연한 가을 날씨로 접어든 가운데,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활동은 여전히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다.
시나스타 랭킹은 뉴스노출도, 검색순위, 웨이보 언급수치 등을 종합한 결과를 토대로 100인의 연예인 인기순위이다. 한국 연예인 중에서는 엑소(EXO) 멤버 레이의 순위가 제일 높았다. 9위에 랭크된 레이는 현재 한•중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레이가 주연인 중국드라마 ‘노구문’은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6위에는 빅뱅의 지드레곤이 차지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일본 연기자 고나츠 나나와 열애설이 불거져 이슈가 되기도 했다. 28위에는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이민호가 이름을 올렸다. 이민호는 현재 SBS 새 수목극 ‘푸른 바다의 전설’로 스페인에서 촬영 중이다.
중국에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연예인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린 한국 연예인이 100명 중 무려 12명이나 된다.
바이두풍운은 실시간 검색어 조회수를 토대로 한다. 이번 주 1위는 엑소 전 멤버 루한이 차지했다. 2014년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엑소를 탈퇴한 루한은 현재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3위에는 중국에서 ‘국민남편’으로 통하는 송중기가 차지했다. 5위는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이, 6위는 작품과 연기 모두 극찬을 받은 이종석이 차지했다. 8위와 9위는 ‘정자매’ 제시카와 크리스탈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 한국 드라마 상위 랭킹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1위를 차지했다. ‘달의 연인’은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한류스타와 아이돌을 대거 투입하여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했다. 비록 국내에서는 시청률 고전을 겪고 있지만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에서는 조회수가 6억 뷰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박은경 에디터 enqing888@enteronnews.com / 디자인 정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