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안전기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편의점 도시락이 음식과 용기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늘(21일) 한국소비자원이 CU와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4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24가지 도시락을 조사한 결과를 이와 같이 발표했다.
음식에서 대장균을 포함한 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았거나 기준치 이내에서 검출됐고, 용기의 화학성분도 안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의 70% 이상이 뚜껑을 제거하지 않고 조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에 따르면 편의점 도시락 뚜껑의 재질은 내열성이 약해 전자레인지에 넣고 데울 경우 뚜껑을 덮은 채 조리하게 되면 식품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