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국내 첫 로보어드바이저펀드 설정 후 3.42% 수익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출시한 로보어드바이저 공모펀드가 설정 이후 3.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펀드는 키움운용과 쿼터백자산운용이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상품이다. 여타 펀드와는 달리 쿼터백자산운용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활용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선별 투자한다.

회사 측은 이 펀드가 설정 이후 약 5개월만에 3.42%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달 들어서는 5%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움운용은 지난 4월 채권형혼합형 펀드 출시에 이어 6월에 채권형과 주식혼합형 펀드를 8월에는 주식형과 우량채권형 펀드를 추가로 선보였다. 현재까지 총 수탁액은 303억원이다.

김성훈 키움운용 전무는 “현재와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를 통한 포트폴리오 투자는 훌륭한 투자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는 변동성이 적으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퇴직연금 DC 가입자들에게 매우 적합한 연금상품으로 부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