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방송인 김구라와 제작 PD가 지난해 ‘복면가왕’ 생방송 도중 발생한 문제점들을 올해는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2016 DMC 페스티벌’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김구라는 “작년 ‘복면가왕’ 생방송 때 약간의 아쉬운 점들이 많았지만 부족했던 부분들을 개선할 계획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복면가왕’ 생방송 연출을 맡았던 강영선 PD는 “작년에 반성을 많이 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일어나서는 안 될 실수가 발생했었고, 결과를 정정하면서 방송시간까지 초과했었다”며 “올해는 점수 집계과정에 투입되는 인원을 대폭 강화해서 같은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특별 생방송으로 진행됐던 ‘복면가왕’에서는 점수 집계 오류로 다음 라운드 진출자가 복면을 벗는 방송사고가 일어났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MBC 최원석 PD를 비롯해 방송인 김구라, 부활 김태원, god 데니안, 장미여관 육중완, EXID 하니, 가수 박정현, 백지영, 산이가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인 ‘2016 DMC 페스티벌’은 정보통신기술(ICT)과 MBC 문화콘텐츠를 융복합해 신개념 한류문화축제를 지향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개막공연 ‘축제의 서막’,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어워즈’, ‘레전드 토토가’, ‘나는 가수다 : 전설의 귀환’,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 ‘뮤콘 개막특집 AMN 빅 콘서트’ 등이 마련돼 페스티벌 기간 동안 방송될 예정이다.
‘2016 DMC 페스티벌’은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상암문화광장, DMS 거리 등 MBC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meanzerochoi@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