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코리아(지사장 이용덕)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전자신문과 한국CIO포럼이 추최한 CIO 조찬 세미나에서 `세상을 바꾸는 딥 러닝과 GPU 컴퓨팅`을 주제로 최신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이용덕 지사장은 “IBM을 비롯해 페이스북, 구글, 바이두, 토요타 등 다양한 기업이 인공지능(AI) 분야 플랫폼이나 기술을 발표하면서 경쟁하고 있다”면서 AI 분야 주요 기업 동향을 소개했다.
그는 정보기술(IT) 시장동향 자료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 10년간 AI관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딥 러닝이 시장 성장을 이끈다고 분석했다. 딥 러닝 발달과 함께 GPU 컴퓨팅 능력도 주목받는다.
이 지사장은 “딥 러닝 관련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하드웨어 모든 영역에 걸쳐 빠른 속도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광고, 투자, 미디어, 유통 등 딥러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업도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게임, 가상현실, AI뿐만 아니라 최근 무인자동차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인다.
이 지사장은 “자율주행 모터스포츠 대회 출전 차량에 엔비디아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드라이브 PX2`를 탑재한다”면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무인자동차가 신속하게 결정을 내리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세계는 무인차뿐 아니라 자가비행기, 바이오테크, 로봇, 온라인마켓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른 컴퓨팅 처리 능력과 분석을 요구한다”면서 “딥 러닝과 GPU컴퓨팅 능력 등이 결합되면서 많은 문제와 요구사항을 해결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