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맥라렌(McLaren)이 애플 인수협상설을 공식 부인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맥라렌 대변인은 애플과 맥라렌이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애플과 어떤 협상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애플이 맥라렌 그룹을 완전히 인수하거나 전략적 투자를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관심은 맥라렌 그룹이 보유한 기술과 엔지니어링 기량, 지식재산권에 맞춰져 있다고 FT는 전했다.
맥라렌의 기업가치는 10억파운드(약 1조4500억원)와 15억파운드(2조1800억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라렌은 지난해 고급 스포츠카 1654대를 생산해 4억5000만파운드 매출을 올렸다. 맥라렌은 향후 6년간 연구·개발(R&D)에 1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