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차 유엔총회에 참여한 핵실험금지 조약 40여 개국 대표들이 21일(현지시각) 북한의 핵실험 중단 성명을 채택했다.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동의하는 40여 개국 외교부 장관들은 북한의 핵실험을 일제히 규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은 21세기 핵실험을 한 유일한 국가이며 이를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와 6자회담 공동선언문 의무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모든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며 관련 활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