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7일 간 유럽 통상촉진단을 네덜란드와 루마니아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촉진단은 2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방문하고 29일에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수출 상담과 현지 시장조사 활동을 한다.
유럽 통상촉진단 참여업체는 드림네트워크, 삼원코리아, 센코, 에이피, 오래타, 제이월드텍, 지스코프, 열린세상, 가온테크, 케어 10개사다.
참가품목은 현지 시장성 평가를 거친 LED램프, 치아교정제품, 자전거 타이어, 공기청정기, 가스검지기 등이다.
방문지역 네덜란드는 세계 5위 수출대국으로 전 세계 수출의 3.6%를 차지한다. 지리적 이점과 물류인프라가 발달돼 유럽으로 유입되는 상품의 유통 허브다. 루마니아는 꾸준한 경제성장률을 보여 EU 내에서 체코 다음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현지 바이어 상담주선, 현지 시장조사, 통역지원, 상담장 임차 등 상담회와 관련된 전반적인 비용을 지원한다.
이소춘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세계 경기침체, 신흥국 경기둔화 국면에서 이번 통상촉진단이 성과를 거두고 수출반등의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