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600년, 문화기술로 되살아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가 경복궁 활용 융복합 콘텐츠를 이달 24일부터 10월 28일까지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경복궁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는 문화창조융합벨트 대표 프로젝트다. 문화창조아카데미와 문화창조벤처단지가 협업해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경복궁 내 금천·영제교와 경회루를 프로젝션 맵핑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연출했다. 관람객은 실제 조선 시대 궁을 걷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영제교에서는 `몽유, 꿈길을 걷다`를 주제로 궁과 외부 세상을 연결하는 공간을 디지털로 구현했다. 조선 영물들을 영제교 바닥에 영상으로 표현했다.

경복궁
경복궁

국보 제224호 경회루에서 펼쳐지는 융복합 공연 `향유, 나누어 누리다`는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미디어 파사드 등 비주얼 퍼포먼스와 국악, 전통무용을 섞었다.

이번 행사는 이번 달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휴궁일인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고 30일간 1일 4회씩 총 120회 열린다.


사전 예매는 마감됐지만 현장에서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외국인은 매일 500명 한정으로 당일 티켓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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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