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계절 가을을 맞아 국내 아마추어 등반가들과 산악동호회, 등산 애호가들이 참여하는 축제 한마당, ‘2016년 익스트림라이더 빅월 페스티벌(Big-Wall Festival)’이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인천 문학경기장 내 인공암벽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빅월 페스티벌은 히말라야 고산지대 거벽(big-wall)을 등반을 할 때 사용하는 기술들을 도심 속 인공암벽을 오르며 겨루는 대회다. 빅월 등반 전문 교육기관인 익스트림라이더 등산학교(교장 변기태)가 주관하고 (사)대한산악연맹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인공암벽등반 동호인 1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3인 1팀으로 출전하며 실제 히말라야 거벽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등반방식으로 인공암벽을 오를 예정이다. 우승팀은 심사위원들의 종합평가에 의해 결정된다.
이 자리에는 특히 오는 28~29일 히말라야 카조리(Kyajo Ri 6186m) 북서벽 신루트 개척을 위해 네팔로 떠나는 세계적인 거벽등반가 김세준 대장의 원정팀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등산인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세준 산악대장은 2008년 인도 가르왈 히말라야에 있는 메루피크(6660m) 북벽을 세계 최초로 오른 인물이다. 이후에도 2011년 파키스탄 히말라야 라톡1(7145m) 북벽 신루트 개척등반, 2014년 키르기스스탄 텐산산맥 악사이산군 코로나봉(4850m) 신루트를 개척등반 등 끝없는 도전정신으로 왕성한 등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 이번 행사 경품으로는 전체식 홍삼으로 유명한 참다한 홍삼이 준비한 프리미엄 제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다한 프리미엄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만드는 전체식 기법의 엑기스 제품이다. 일반 물 추출 홍삼액들과 달리 홍삼박(홍삼찌꺼기)까지 섭취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더욱 효과적이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에서는 ‘홍삼박에는 항산화 작용과 면역조절을 도와주는 유효성분이 풍부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참다한은 “빅월 페스티벌을 통해 보다 많은 등산인들에게 참다한 전체식 홍삼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전체식은 홍삼 영양분의 95% 이상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큰 등산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빅월 페스티벌에는 역대 대회 포스터를 전시하는 포스터 전시회와 DSLR 출사동호회가 찍은 산악 사진전,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틴하드웨어의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포토월ㆍSNS 이벤트 등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익스트림라이더 등산학교로 하면 된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