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26일 부산광역시와 `카카오페이 청구서`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청구서로 부산시 각종 지방세 모바일 고지·납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내 부산시 제2기분 자동차세 모바일 고지·납부가 가능해진다. 전자고지결제 사업자 최초로 지방세 고지와 정산을 동시 대행한다.
카카오페이 청구서는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공과금 고지부터 납부까지 카카오톡 내에서 해결하는 전자고지결제 서비스다. 올해 2월 19일 출시됐다. 이용 고객은 추가 과금과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알림으로 간편하게 고지서를 월별 관리한다. 카카오페이로 바로 납부한다. 은행 영업시간 제한이나 인터넷뱅킹 이용 불편 없이 24시간 납부가 가능하다. 청구 기관과 회사는 카카오톡에서 바로 연결하는 높은 접근성으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한다. 우편 청구서 제작, 발송 비용 대비 평균 50% 가량 절감 효과를 누린다.
류영준 카카오 핀테크사업총괄 부사장은 “부산광역시와 제휴로 350만 부산 시민에게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통한 편리하고 안전한 지방세 고지,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며 “현재 2~3개 추가 서비스 오픈을 위해 개발에 착수하고 있으며 조만간 카드사, 보험사, 도시가스사 포함 10개 이상 다양한 빌러를 `카카오페이 청구서`에서 만나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