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부터 VR까지 배우는 자유학기제 맞춤형 교육 포럼

삼성전자가 28, 29일 이틀간 서울 삼성전자 브랜드 홍보관 `삼성 딜라이트`와 수원 전자산업사 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에서 전국 51개 중학교 300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2016 글로벌 퓨처 라이트 유스 포럼`을 개최한다.

퓨처 라이트 포럼은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IT 체험과 교육, 산업 현장 견학 등 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행사다. 국립 과천과학관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한다.

28일 수원에 위치한 전자산업사 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서 실시되는`2016 글로벌 퓨처 라이트 포럼` 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반도체 교실 프로그램에서 전동 비행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포럼은 이틀간 삼성전자 임직원 강의와 멘토링, 반도체 교실, 가상현실(VR) 영상제작, 코딩, 사물인터넷(IoT) 교육 등 총 3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포럼에 참석하는 학생들은 삼성 딜라이트와 SIM 외에 국립 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에서 3D 프린팅과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다.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나노시티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 라인도 둘러볼 수 있다.

28일 수원에 위치한 전자산업사 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서 실시되는`2016 글로벌 퓨처 라이트 포럼` 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한재권 박사에게 로봇과 혁신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듣고 있다.

28일 삼성전자 브랜드 홍보관 `삼성 딜라이트`에서 실시되는`2016 글로벌 퓨처 라이트 포럼` 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주영삼 메카 디자이너에게 디지털 아트를 주제로 한 강의를 듣고 있다.

포럼에 참석한 윤해연 신촌중학교 담당 교사는 “시간대와 장소별로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줄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IT 체험 교육의 기회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행사 일정과 세션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전국 중학교로부터 참여 학생들을 모집했다.

자유학기제 실시 원년인 올해에는 맞춤형 단체 포럼을 개최하고 2학기부터는 농산어촌 학교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IT 박물관`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