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고봉중〃고교와 함께 청소년 직업능력 개발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수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넥슨이 후원하고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소년원 학생 직업능력 함양이 목적이다.
기초적인 게임개발 업무를 익히고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을 기반으로 코딩과 기획, 디자인 교육을 진행한다.
23일 첫 수업(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2월 30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수업을 한다. 마지막(15주 차)수업에서는 수업 참여 청소년이 개발한 게임을 발표하고 시연하는 순서를 갖는다. 넥슨은 교육기간 고봉중〃고교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설치 등 교육 기반을 지원한다.
강민혁 넥슨 대외정책이사는 “이번 교육지원을 시작으로 사회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게임을 매개로 직업능력을 키우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정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대학과 기업, 복지〃교육기관이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이 지속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화숙 고봉중〃고교 교장은 “게임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았던 15명 소년원 학생들에게 게임분야 진로 탐색과 직업능력 개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슨은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슬로건 아래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2016(NYPC 2016)`을 개최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1위)과 상금 500만원이 걸린 `NYPC 2016`의 본선은 오는 10월 22일 넥슨 판교 사옥에서 치러진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