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7일 중국 청도 중한 무역혁신관에서 중국 청도국제경제협력구와 함께 대구경북전시관 입점 개관 행사를 열었다.
중한 무역혁신관에는 화장품과 생활용품, 식품, 패션잡화 등 한국의 80여개 우수 중소기업이 2000여종의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대구경북전시관에는 지엠웰빙, 아이디코리아, 에스티솔루션, 지유엠아이씨, 다산생활화학 등 지역 기업들이 이날 입점했다.
입점 개관에 앞서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청도국제경제협력구와 지속적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 기관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국제통상 및 투자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또 지역 기업의 중국시장개척을 위해 중국 수출 전문기관인 와이케이티와 공동 마케팅을 수행하기로 했다.
김문수 와이케이티 사장은 “무역관에 입점한 한국기업은 2년간 임대료, 보증금, 관리비가 전액 면제되고 수출, 무역, 마케팅 업무 지원과 물류, 배송 등에 편의를 제공한다. 전자상거래 등록 및 B2B 거래 지원, 중국진출에 필요한 행정사항에 대한 지원 등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권기용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청도 무역관과 연계한 수출 지원사업으로 한국 중소기의 중국 시장 진출 기회가 활짝 열렸다” 면서 “청도국제경제협력구 및 중국 수출전문기관과 연계 협력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수출애로를 즉시 해소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 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