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과 신한은행(은행장 조용병)은 27일 영진전문대학 정보관에서 `으뜸인재, 으뜸기업 대구경북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신창정공, 위니텍 등 대구경북지역 우량 강소기업 10개사와 지역 대학생과 대졸자 40여명이 참가했다.
중진공은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매칭된 인재와 기업이 6개월 이상 취업이 유지되면 안착장려금과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취업박람회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경북 경산 준진공 대구경북연수원에서는 충청과 대구경북권 취업역량연수가 열렸다. 대구경북지역 및 충청지역 대학생 61명이 참가했다.
연수 참가학생들은 스피치 리더십, 이력서 및 자소서 작성방법, 모의 면접 및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연수 참가자인 영진전문대학 김다정 씨(경영계열 2학년)는 “현실적이고 재밌는 강의가 좋았고, 긴장감을 갖게 한 실전 같은 모의 면접과 피드백이 앞으로 있을 실제 면접에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황영삼 중진공 중소기업연수원장은 “취업연수를 통해 중소기업현장 인재를 양성하고 중진공과 신한은행에서 추천하는 우수기업에 잘 매칭이 돼 청년 취업과 국가 경제 발전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진공과 신한은행은 청년취업을 위한 사회공헌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취업역량강화연수 및 취업박람회를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