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정소정 디자이너] ‘역시 인피니트’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인피니트의 6번째 미니앨범 ‘INFINITE ONLY’ 의 로고는 역시 기대 이상. 인피니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무한대의 심볼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기하학적으로 얽혀져 있는 패턴으로 이루어진 CD. 순백색의 CD로 마치 눈꽃송이를 연상시키는 것 같다. 하얀 CD에 검은색 글씨 그리고 패턴. 밋밋하지도 복잡하지도 않은 깔끔한 CD. 4방향에 모두 손가락이 들어갈 홈이 있으며 플라스틱 판에 끼워져 있다.
포토북은 50페이지로 두 가지 콘셉트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두운 공간 희뿌연 연기 속의 멤버들과 따뜻한 조명이 가득한 멤버들의 모습 두 가지. 가사집은 어느 한 부분에 배치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사진과 사진 사이에 배치되어 있다. 혹여나 가사를 포토북에서 찾아야 하는 경우에는 조금 헤맬 수 있을 듯. 중간에 반투명 종이에 인쇄되어 있는 멤버들의 사진이 있다. 어두운 콘셉트의 사진인데 따뜻한 조명의 사진 사이에 있어서 분리가 가능한 페이지인줄 알았는데 함께 제본되어 있는 페이지였다. 약간은 뜬금없는 페이지라고나 할까.
포토카드는 멤버들의 화보 사진으로 인쇄되어 있다. 14종 중 2종이 들어있다. 뒷면에는 여느 포토카드와 마찬가지로 멤버들의 싸인 그리고 손 글씨가 쓰여 있다. 각 멤버들이 인스피릿 (인피니트 팬클럽)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인피니트의 앨범이 나올 때 마다 항상 기대되는 포인트는 인피니트의 상징인 ‘로고’였다. 이번에도 역시 그 기대를 무너뜨리지 않았다. 이번 로고는 멤버들의 별자리를 모두 엮어 만들었다고 한다. 별자리라는 아이템에 맞게 은은한 홀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앨범 커버는 소장하고 싶은 마음을 가득 품게 해주는 포인트! 덕후의 마음을 배제하고 이 정도 퀄리티라면 이 가격이 아깝지 않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