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첨단과학산업단지가 국책연구소를 발판으로 입주기업 유치에 활기가 돌고 있다.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는 이곳에 둥지를 튼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본부 등 국책연구소의 기술을 이전받으려는 기업의 입주가 늘어 올해 들어서만 6개 기업의 투자협약이 이뤄졌다.
이젠 B&H는 첨단방사선연구소 기술 이전을 계기로 100억 원을 들여 산단 내 9000여㎡ 부지에 해파리에서 콜라젠을 추출하는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화장품과 기능성 식품 제조기업 예나는 올해 70억 원을 들여 산단 내에 5500㎡ 규모의 화장품 생산시설을 착공한다. 피부미용이나 혈액순환 개선에 효능이 있는 기능성 식품 생산시설도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
방사선 관련 기업 미라클과 에이에이앤티도 첨단방사선연구소 기술을 이전받아 올해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3년 완공된 정읍 첨단과학산단(총면적 89만여㎡)은 현재 11개 기업이 가동 중이다.
전국부 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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