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영남대·생기연 신재생에너지 KS 시험기관 지정

한국에너지공단은 영남대 산학협력단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신재생에너지 분야 KS인증 제품심사 위탁시험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결정질 태양광모듈.
결정질 태양광모듈.

에너지공단은 지난 6월 KS 인증업체, 신재생설비 제조·시공기업 등 약 369개 기업을 대상으로 KS인증 제품심사 위탁시험과 관련한 희망 품목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추가 기관 지정 수요가 가장 높은 태양광모듈과 지열분야에서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생산성기술연구원을 위탁시험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발전 모듈(KS C 8561)`과 `박막 태양광발전 모듈(KS C 8562)` 품목 제품심사 위탁시험 업무를 수행한다. 해당 제품 기존 시험기관들이 수도권에 위치해 영남권 태양광기업들의 제품심사의뢰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지열분야는 한국냉동공조센터가 유일하게 시험위탁 업무를 수행했으나, 생산성기술연구원이 추가로 `물-물 지열원 열펌프 유닛(KS B 8292)` 제품심사 위탁시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지열에너지 분야 시험기관 복수화로 업무지연을 해소하고,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KS인증 제품시험기관 확대를 통해 더욱 신속하고 청렴한 KS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공단 CI.
한국에너지공단 CI.

에너지공단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14개 기관에 신재생에너지 KS인증 제품심사 시험업무를 위탁·운영해왔으며, 이번 추가 지정으로 위탁시험기관을 총 16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