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회장 임차식)는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로부터 세계 첫 국제 공인 시험소 자격을 획득해 시험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OCF는 세계 사물인터넷(IoT) 분야를 선도할 목적으로 2014년 7월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해 만든 표준화 단체다. 200여 회원사를 보유했다.
당초 명칭은 OIC였으나 지난 2월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등이 가입하면서 OCF로 이름을 바꿨다.
OCF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공인 자격을 갖춘 시험소에서 발행한 성적서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러한 시험소를 `ATL(Authorized Test Lab)`이라 부른다. TTA를 포함해 총 6개 ATL이 이번에 지정됐다.
임차식 TTA 회장은 “OCF 국제 공인 시험소 자격 획득을 통해 TTA는 IoT 분야 글로벌 표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험기관이 됐다”면서 “국내 IoT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