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연세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과 한글날을 맞아 한국어 학습 콘텐츠 발굴과 확산을 위한 포괄적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와 연세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은 다양한 한국어 학습자가 양질 한국어 콘텐츠를 학습에 활용하도록 협력한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을 위해 한국어 사전 내 콘텐츠도 추가한다.
연세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은 한국어 교육 전문 인력과 외국인 학생 참여를 활용해 한국어 학습 콘텐츠, 한국 문화 콘텐츠 개발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콘텐츠 개발 과정을 지원하고 완성된 콘텐츠를 네이버 서비스에서 제공한다.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한국어 회화 표현과 외국인이 자주 틀리는 한국어 표현을 정리한 학습자 오류 사전 등 제작을 우선 진행한다.
유현경 연세대 언어연구교육원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한국어 교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더 좋은 품질 한국어 교육 콘텐츠 제작 동기를 부여하고 한글 가치를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환 네이버 사전셀장은 “네이버 사전은 외국어뿐 아니라 우수한 한글 데이터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와 협력해왔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우수한 한글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