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씽큐`, 전구·플러그·모션센서도 연동…LG 스마트홈 생태계 확산

LG전자 모델이 스마트 전구, 스마트 플러그, 모션센서 등 사물인터넷 연동기기 3종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모델이 스마트 전구, 스마트 플러그, 모션센서 등 사물인터넷 연동기기 3종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가 일반 가전을 스마트 가전으로 바꿔주는 `스마트씽큐` 연동기기를 전구, 플러그, 모션센서까지 확장했다.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해 연동기기를 늘림으로써 스마트홈 생태계를 키우려는 노력이다.

LG전자는 스마트 전구, 스마트 플러그, 모션센서 등 사물인터넷 연동기기 3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연동기기는 LG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씽큐와 연동한다. 스마트씽큐 센서 전용 게이트웨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신호를 주고받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LG 스마트씽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IoT 연동기기를 작동할 수 있다. 또 가전제품 전기사용량, 집안에 있는 사람과 동물 움직임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씽큐`, 전구·플러그·모션센서도 연동…LG 스마트홈 생태계 확산

스마트 전구는 약 2만500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LED 조명이다. 사용자는 기존 백열등을 꽂던 곳에 이 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전구를 켜거나 끌 수 있으며,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또 오랫동안 집을 비울 경우 지정한 시간에 맞춰 전구를 켤 수 있어 집이 비어있는 것을 외부에서 모르게 할 수 있다.

스마트 플러그는 가전제품 전원 플러그 끝에 연결한 후 콘센트에 끼워 사용하는 제품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 플러그에 연결된 가전제품 전기 사용량을 언제든 확인하고 스마트 플러그 전원을 차단할 수도 있다.

모션센서는 실내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 등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기록한다. 외부인이 출입하면 집 밖에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방에서 혼자 자는 아이가 깨어나면 집 안이나 외부에서 바로 알 수 있다.

스마트 전구, 스마트 플러그, 모션센서 출하가는 각각 4만9000원, 4만5000원, 5만9000원이다. LG전자는 강남본점, 강서본점, 부산본점 등 전국 50여개 LG 베스트샵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BD 상무는 “스마트씽큐와 연동하는 기기를 지속적으로 늘려 스마트홈 시대를 이끌어 가겠다”면서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로 융복합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