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늘(1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권혁주는 이날 새벽 부산의 한 택시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택시 기사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한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한 남성 승객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경찰과 119에 했으며 그는 이미 숨진 채 119에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숨진 남성은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이며 그는 이날 저녁 부산문화회관에서 예정된 공연을 하기 위해 지난 11일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 단원인 권씨는 2004년 19세 나이로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 200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등으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