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12일 다음앱에서 이용자 개인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주제 채널을 선택해 피드 형태로 모아보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채널은 카카오가 보유한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게시글,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별로 선정한 콘텐츠 묶음이다. 현재 `전설의 맛집로드` `셀럽스타일` `배꼽의 전당` `직장인 성장노트` 등 150여개 채널이 운영 중이다.
콘텐츠 배달 신청은 채널 단위로 가능하다. 관심 있는 콘텐츠를 배달 받으려면 다음앱 우측 상단 아이콘을 클릭해 원하는 채널 옆 `배달`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를 함께 추천한다.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추천 기술을 활용했다. 이용자 콘텐츠 소비패턴과 성·연령을 분석해 최적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보여준다.
선호 방식에 따라 콘텐츠 배달 방법을 선택한다. 기본적으로 배달 신청한 채널의 인기 콘텐츠만 선별해서 피드에 보여준다. 모든 콘텐츠를 받고 싶을 경우 설정을 통해 변경 가능하다. 마음에 드는 콘텐츠는 즐겨찾기에 추가해 손쉽게 찾아본다.
이용자가 편리하게 콘텐츠를 확인하는 특화 채널도 마련했다. `오늘의 명언운세` `오늘의 날씨` `마트 가는 날`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 채널을 선택할 경우 매일 아침 날씨, 운세 등 콘텐츠를 검색 없이 다음앱에서 한 번에 확인한다.
이준걸 카카오 다음앱팀장은 “이용자가 다음앱을 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앱으로 활용하도록 콘텐츠 추천과 큐레이션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용자가 딜리버리 서비스로 콘텐츠 탐색 시간을 절약하고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