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비만율, 6명 중 1명 과체중 '신체활동 수준 낮아'

출처:/ 방송 캡처
출처:/ 방송 캡처

소아청소년 비만율이 10년 전보다 1.3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대한비만학회는 국민건강보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의 비만 및 신체활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6명 중 1명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고 밝혔다.



이는 10년 전인 2005년에 비해 약 1.3배 상승한 수치인 것.

반면 소아청소년의 신체활동 수준은 이를 밑돌고 있다.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전체 중 필요운동량을 실천하는 경우 14.2%로 7명중 1명만이 하루 60분 이상 숨이 가쁜 정도의 신체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 48.6%와 비교했을 때 3분의 1 수준이다.

또한 학년이 올라갈수록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운동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평균 신체활동 실천율은 11.9%, 중학생 평균 실천율 16.8%에 비해 29% 낮았다.

여학생 평균 실천율은 7.4% 남학생 20.5%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