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CEO "中 선전에 연구개발센터 설립"

팀 쿡 애플 CEO
팀 쿡 애플 CEO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베이징에 이어 선전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베이징에 이어 두 번째 연구개발 센터가 될 전망이다.

12일 선전상보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팀 쿡 CEO가 마싱루이 선전시 서기와 쉬친 선전시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쿡 CEO는 지난 8월 중국을 방문해 “연내 중국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처음으로 독자 운영하는 연구개발 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후 베이징 중관춘에 애플이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한다고 중관촌 산업단지관리위원회가 성명을 발표했다. 총 투자액 3억위안(약 502억원), 직원 500명 규모다. 하드웨어 부품, 통신, 가전제품 관련 기술 등을 연구하게 된다.

애플은 연구개발 기능을 미국에서 집중했으나 최근 영국, 일본 등 해외에 잇달아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했다.

이 날 쿡 CEO는 선전시가 주최한 행사에 참가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