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지음, 페이퍼로드 펴냄, 1만2000원.
저자는 빅데이터가 거품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 거품이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한다. 빅데이터를 잘 모르는 사이비지식인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탄한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빅데이터가 본격 도입된 것은 2011년 11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에서 였다. 이후 빅데이터는 거칠 것 없이 대한민국 사회에 퍼져나갔다. 별것 아닌 빅데이터가 이렇게 열풍을 넘어 광풍으로 번진 것은 “우리 사회 지식인이 타락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저자는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