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파트너, 농촌마을에 농업용 전기차 무상임대

형제파트너가 구미 선산읍 습례1리와 자매결연하고 농업용 전기차를 무료로 빌려줬다. 사진 왼쪽이 김정완 형제파트너 대표.
형제파트너가 구미 선산읍 습례1리와 자매결연하고 농업용 전기차를 무료로 빌려줬다. 사진 왼쪽이 김정완 형제파트너 대표.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문 기업 형제파트너(대표 김정완)가 자매결연 농촌에 자사 전기차를 무료로 빌려주고 농촌 일손 돕기 봉사 활동도 펼쳤다.

형제파트너는 최근 경북 구미시 선산읍 습례1리(이장 손정곤)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 마을에 농업용 전기차 `아그레브(AGREV)` 한 대를 6개월 동안 무료 제공을 하기로 하고 차량을 전달했다.

습례1리 주민들은 제공받은 농업용 전기차를 농산물 운반, 농약 살포, 농업용수 양수 작업 등 농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정완 사장은 “농업용 전기차가 바쁜 농촌 일손을 덜어 주는 데 큰 힘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형제파트너는 지난 3월부터 농업용 전기차 아그레브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아그레브는 농촌에서 다양한 작업이 가능, 경운기를 대체할 농기계 전기차로 주목받고 있다.

형제파트너가 개발해 판매중인 농업용 전기차 아그레브
형제파트너가 개발해 판매중인 농업용 전기차 아그레브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