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14일부터 예약 판매…가격? 이벤트는?

아이폰7 14일부터 예약 판매…가격? 이벤트는?

이동통신 3사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애플의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폰7 시리즈는 3.5㎜ 이어폰 연결 단자가 없고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32GB(기가바이트), 128GB, 256GB 모델로 나오며 색상은 실버, 골드, 로즈골드, 매트블랙(무광), 제트블랙(유광)이다. 128GB와 256GB 모델만 제트 블랙 색상이 있다.



국내 출고가와 공시지원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이폰7은 90만~120만원, 아이폰7 플러스는 110만~137만원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전통적으로 공시지원금을 명목으로 마케팅비를 집행하지 않기에 선택약정(20% 요금할인)으로 가입하는 게 유리할 전망이다.

이통사 제휴카드를 사용해 매달 통신료 할인 혜택을 받으면 가계통신비를 일부 절약할 수 있다. 다만 전월 사용 실적을 토대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에 해당 부분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이폰7 시리즈 출시에 맞춰 이통사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예약 가입한 모든 소비자에게 케이스, 액정보호필름 등을 구매할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KT도 이달 31일까지 개통한 예약 가입자 총 5만 명에게 액세서리 3만원 할인쿠폰을 문자 메시지로 발송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개통한 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슈피겐 정품 케이스를 증정하며, 보조 배터리와 강화유리 보호필름으로 구성된 ‘웰컴팩’ 또는 이노디자인 블루투스 스피커 3만원 할인권 중 하나를 증정한다. 또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LG아트센터 뮤지컬 ‘콘택트’ 초청권(1인 2매)을 준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