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SBS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이영애 아역을 맡은 박혜수가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혜수는 최근 2016년 10월호를 통해 공개된 화보 및 인터뷰에서 선배 배우 이영애에 대한 언급을 했다.
SBS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대선배들과 함께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박혜수는 “선배님들과 촬영 신이 겹치진 않았지만 늘 인사를 드리러 가곤 했다”라며 “갈 때마다 이영애 선배님께서 ‘혜수야 이리 와봐~’하고 챙겨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매번 선물을 한아름씩 주셨는데 섬세하게 챙겨주시는 모습에 늘 감동받았다”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첫 사극 도전인데 힘든 점은 없었냐고 묻자 “드라마가 사전제작이라 연기 자체가 처음이었다”며 “1년 전 촬영한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아기 같더라”고 웃었다. 덧붙여 “연기가 어렵고 미숙했다. 당시 자신감 없이 고민하는 눈빛도 너무 안쓰럽더라”고 말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이영애, 송승헌이 주연을 맡았다. 2017년 1월 방송 예정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