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은 제주글로벌투자지원센터 개점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글로벌투자지원센터는 리조트, 호텔, 카지노 등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 VIP고객에 대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국 고액자산가에 대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중국인 직원을 배치하고, WM자문센터 부동산·세무 전문가를 파견해 외국인PB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제주한라병원과 MOU를 체결, 제주지역 외국인 VIP고객 대상으로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외국인 VIP고객발굴을 위한 거점으로 성장하고 제주 내 의료관광시장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남기명 우리은행 국내그룹장은 “제주특별자치도는 천혜 자연환경과 제주 투자유치 시스템이 맞물려 외국인 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라며 “이번 제주글로벌투자지원센터 개설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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