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대표 김상준)은 신사업 발굴과 해외사업의 확대를 위해 유상증자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약 400억원에 이르는 보유현금과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합하면 향후 600억원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확보자금으로 다양한 현금 창출을 위해 향후 3년간 공격적 투자를 단행한다.
김상준 대표는 “이번 자금확보로 금융분야에 적용된 지문 위주 생체인증 서비스를 넘어 얼굴, 서명, 행동패턴 등 생체인증 수단 다양화와 상황인지기반 기술 결합, 모바일 쇼핑몰이나 SNS 등 이용 분야를 확대한 `클라우드 기반 생체인증 플랫폼 구축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정보인증은 지난 5월 자율주행차량관련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스마트 IoT 시대의 사물간 기기인증사업` 확대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공인인증과 바이오인증, IoT기기인증 등을 결합한 해외사업 확대에도 나선다.
특히 영국 인증기관 BBFA와 MOU를 시작으로 새로운 인증체계 사업에 진출한다. 일본과 중국 공인인증시장, 대만과 베트남 인증시장 등에서 사업 기회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최종민 해외사업 담당 상무는 “지난 11년간 20여개국에 인증관련 해외 수출을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이 한단계 뛰어오르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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