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브이 라이브(V LIVE)` 콘텐츠가 K팝에서 패션, 뮤지컬, 드라마, 장르 음악 등 다양한 주제로 확대된다고 18일 밝혔다.
브이 라이브는 패션, 드라마, 뮤지컬, EDM, 클래식 등 음악 장르 대표 채널을 개설하고 각 분야 스타와 팬 소통을 돕는다. 다양한 주제별 대표 채널과 콘텐츠를 확인하도록 채널 가이드 페이지도 열었다.
뮤지컬 대표 채널 `브이 뮤지컬(V.Musical)`은 이용자가 라이브 오케스트라 선율과 배우가 꾸미는 무대를 고음질, 고화질로 생생하게 즐기도록 돕는다. 첫 주자는 토니상 수상작 `아이다`다. 17일 쇼케이스 생중계로 시작했다.
`브이 패션(V.Fashion)`채널은 패션에 관심 있는 이용자가 실시간 패션쇼를 감상하도록 글로벌 도시 시즌별 패션쇼와 화보 촬영 현장을 전한다. 이날부터 국내 최대 패션 행사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 모든 디자이너 런웨이를 생중계한다.
여러 장르 음악 대표 채널을 열어 각종 페스티벌, 소공연, 리사이틀 무대를 전한다. 드라마 분야 콘텐츠도 확대한다. 이용자가 드라마 제작발표회, 출연 배우 스팟 라이브, 종방연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도록 돕는다.
다양한 실력파 뮤지션 연주와 노래를 라이브로 듣는 `오르골 라이브`를 선보이는 등 주제에 맞춰 콘텐츠 포맷도 다변화한다.
박선영 네이버 브이 라이브 리더는 “V앱은 뷰티, 영화, 인디음악 등으로 콘텐츠 분야를 확대해 260여 개 채널을 보유한 동영상 라이브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면서 “스타와 팬이 함께하는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