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광업체 트리나솔라는 19일 `허니플러스` 다결정 태양광모듈의 발전효율이 19.86%로 세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트리나솔라의 태양광모듈 발전효율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에서 검증했다.
세계 기록을 갈아치운 태양광모듈은 트리나솔라가 직접 개발한 고성능 웨이퍼를 사용했으며, 태양광모듈 효율을 극대화하는 펄(PREC) 기술이 적용됐다.
트리나솔라는 지난해 4월 19.14% 효율의 태양광모듈을 발표한데 이어 1년 반만에 19.86%로 기록을 높였다. 트리나솔라의 새로운 기록은 이전 제품보다 효율이 0.7%p 올랐지만, 발전량으로는 3.8%나 향상시켰다.
피에르 버린든 트리나솔라 부사장은 “태양광모듈에 있어 발전효율은 비용대비 전력을 생산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라며 “트리나솔라가 기록한 19.86% 발전효율은 다결정 태양광모듈의 거대한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태양광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트리나솔라는 발전효율을 극대화하고 제품 가격을 낮추는 한계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기술 혁신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