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자회사 팜한농은 20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바이오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종자, 작물보호제, 비료 등 바이오분야 전문 연구개발(R&D) 인력 육성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팜한농은 서울대가 추천하는 석사·박사 과정 인재 중 산학장학생을 선발해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졸업후 팜한농 입사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그린바이오분야 공동 연구 프로젝트와 경영진 대학 특강 등으로 산학 협력 기반을 다진다.
LG화학은 미국 뉴저지에서 최근 열린 글로벌 우수인재 채용행사인 `비씨투어(BC Tour)`에 올해 처음 미 주요 대학 바이오학과 전공자를 초청했다.
스탠퍼드대, 버지니아 폴리텍주립대 등 바이오 관련 미국 주요 대학 전공자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박진수 부회장이 현장을 찾아 해당 분야 전공자와 직접 소통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미래 신사업으로 적극 육성 중인 바이오사업 성공을 위해 글로벌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으로 우수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국내에서도 전국 주요 대학 석〃박사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며,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할 방침이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