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톡 샵검색 편의성 개선...맞춤법 검사 기능도 도입

카카오톡 샵검색 주요 개선사항<사진 카카오>
카카오톡 샵검색 주요 개선사항<사진 카카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샵검색에 재검색, 관련 검색어 추천, 원하는 결과를 빠르게 찾는 내비게이션, 맞춤법 검사 기능 등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톡 샵검색은 대화 입력창에 있는 샵(#)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바로 검색 결과를 확인는 기능이다. 검색 내용을 친구와 공유한다.

기존에는 최초 검색 후 추가 검색을 하려면 검색 결과 창을 닫고 다시 대화 입력창에 있는 샵 버튼을 눌러야 했다. 앞으로는 검색 결과 화면 상단에 제공되는 검색 창에서 바로 검색하면 된다. 지금까지 검색한 결과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도록 관련 검색어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내비게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검색 결과를 인물 정보, 뉴스, 뮤직, 동영상, 이미지, 트위터, 백과사전, 카카오스토리, 장소, 책 등 콘텐츠 형태에 맞게 분류해 제시한다. 원하는 검색 결과를 찾기 위해 카드를 계속 넘겨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원하는 정보로 빠르게 이동해 확인한다.

4만4000여개 단어에 대한 맞춤법 검사 기능도 도입된다. `베개`인지 `베게`인지 모르는 경우 `#베개베게`로 검색하면 바른 표현을 알려준다. `#맞춤법퀴즈`로 검색하면 흔히 실수하는 600여개 맞춤법 예문을 퀴즈 형식으로 제공한다.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와 샵검색간 연계도 확대한다. `#이모티콘`으로 검색하면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에 있는 이모티콘을 확인한다. 약속장소를 검색해 카카오내비로 연결하거나 카카오택시로 호출한다. `#OO선물하기`로 검색하면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이 검색 결과로 보여진다.

`사용자와 함께 하는 샵검색 100대 개선 프로젝트` 산물이다. 가장 많은 표를 얻었던 사다리게임은 5월 시작했다. 지금까지 100개 아이디어 중 총 26개 아이디어가 적용 완료됐다. 조만간 9개 새로운 기능이 추가 적용된다. 나머지 아이디어도 지속 도입된다.

카카오는 “지난해 도입된 샵검색이 MAU 1000만명을 기록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면서 “검색기본 기능을 강화함과 동시에 독창적 기능을 꾸준히 도입해 카카오톡 채팅 경험을 재미있고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