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본사인 63빌딩 앞마당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자매결연 농촌마을의 수익 창출을 돕고, 임직원들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행사다. 한화생명은 2008년부터 충남 청양군 아산리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9년째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있다. 장터에는 햅쌀, 밤, 멜론, 고구마, 된장, 등 30여종의 싱싱한 농산물들이 판매됐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을 비롯한 임원 30여명은 아산리마을 주민 30여명과 함께 장터에 모인 직원들에게 농산물 시식을 권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일일판매원`역할을 수행했다.
한화생명은 아산리 어르신들을 위해 63빌딩을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어르신들은 60층 전망대와 올 7월 새롭게 단장한 수족관에서 서울시내를 한눈에 조망하고 해양동물을 관람하며 오랜만의 서울나들이에 즐거워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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