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K-BEC/인터뷰/SW융합협의회장]IoT과 인문학 결연을 보면서 미래 조명

[기획/K-BEC/인터뷰/SW융합협의회장]IoT과 인문학 결연을 보면서 미래 조명

“인터넷프로토콜 표준 확산과 함께 정보의 홍수는 이제 다양한 사물에 센서와 통신을 내장한 사물인터넷(IoT)이란 신조어를 앞세워 초연결 사회를 만들기 시작했고 쉼 없이 쌓이는 빅데이터로 이제 기계 학습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 백과사전에 머물던 인류 생활을 추론과 예측이 가능한 시대로 이끄는 셈이죠.”

유영환 SW융합협의회장(시맥스비즈 대표)은 “사람을 데이터와 컴퓨터 중심의 사물에 연결하는데 초점을 맞춰 오던 인터넷이 이제는 IoT 등장으로 산업 간 장벽을 허무는 기업 생존전략으로 채택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SW 기업들은 정보와 서비스를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던 매쉬업(Mash-up) 차원을 넘어섰다. 이제는 산업 전 분야에서 생산되는 정보와 SNS, 연구논문, 교육훈련 등 모든 지식정보를 필요에 맞게 이용하는 빅데이터 솔루션들을 선보인다. 또 다른 산업혁명이 일어난다.

“이제 융복합에 의한 확장 제품이나 대체재 제품을 내놓지 않으면 기업은 더 이상 존속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과거 제품 기획, 개발, 테스팅, 출시 등 전통적 신제품 개발 라이프사이클 모델로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그는 “물론 IoT는 인류에 물질적 편의성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폭 넓은 정신 세계를 아우르는 진화적 생태계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그 이면에는 경쟁 가속화, 사생활 보호, 보안 문제,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회 혼란 등 어두운 문제도 계속해서 우리 사회에 대두될 것으로 예측돼, 이러한 폐단을 극복하기 위한 법·제도 수립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