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미래창조과학부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웹 표준기구 `크로노스 그룹`을 초빙해 HTML5와 관련해 `웹 고속화 기술, 국제표준 그리고 킬러앱`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HTML5는 하나의 웹을 PC, 스마트폰 등 모든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갖췄지만, 느리다는 한계를 가졌다.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은 이런 HTML5 웹기술 속도 개선을 위한 의견을 밝힌다.
해외 연사로는 닐 트레빗 크로노스 그룹 의장이 `불칸(Vulkan·크로노스 그룹 개발 API)과 웹`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박종목 네이버 기술협력총괄의 `네이버의 HTML5 전환 전략과 실전`, 송정기 삼성전자 책임의 `프로그레시브 웹앱(PWA)` 발표도 이어진다.
ETRI는 웹 고속화 소프트웨어 기술 `하이웹 고속화 프레임 워크`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웹 응용 프로그램 실행시 속도를 기존에 10배 이상 가속시킨다.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쉽게 실행시킬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한동원 ETRI 소프트웨어·콘텐츠연구소장은 “국내 웹 기반 모바일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