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융합기술원, 자동차 튜닝 부품 시험 기관으로 지정

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은 25일 한국자동차튜닝협회(협회장 승현창)로부터 자동차 튜닝 부품을 시험할 수 있는 기관으로 공식 지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국토교통부 자동차튜닝부품 인증기관으로, 인증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부품별 시험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튜닝부품 중 `자동차 서스펜션`부품에 관한 전문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자동차튜닝부품 인증제도는 자동차 튜닝용 부품의 성능 및 품질에 관한 인증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과 환경에 적합한 튜닝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제도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이번 시험기관 지정을 계기로 현재 김제 특장차전문단지에 구축 중인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와 연계해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이 국내외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에 진출할 수 있도록 튜닝부품개발 등 R&D협업과 함께 제도적인 뒷받침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다.

이성수 원장은 “금번 튜닝부품 시험기관 지정은 자동차융합기술원이 국가 공인기관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전라북도가 강점을 가진 특장차산업과 연계해 도내 부품기업이 튜닝부품 및 대체부품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튜닝부품 시험기관 지정 협약식. 하성용 신한대 교수가 전문가로 초청됐다.
자동차튜닝부품 시험기관 지정 협약식. 하성용 신한대 교수가 전문가로 초청됐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